부산 동래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지역으로, 다양한 맛집과 분위기 좋은 술집이 즐비한 곳입니다. 그중에서도 최근 입소문을 타고 많은 이들이 찾고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야키토리 전문점 ‘이치에’입니다. 꼬치구이 전문 술집인 이치에는 단순히 꼬치구이에 그치지 않고, 일본식 곱창전골 요리인 ‘스지나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일본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한 인테리어, 섬세한 안주 구성, 그리고 깊은 국물 맛을 자랑하는 스지나베까지. 이번 글에서는 왜 이치에가 동래 야키토리 맛집이자 스지나베 맛집으로 손꼽히는지, 그 이유를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1. 야키토리의 진수,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꼬치구이
이치에의 대표 메뉴는 단연 야키토리, 즉 일본식 꼬치구이입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닭꼬치를 비롯해, 닭모래집, 닭간, 닭날개, 염통, 떡 베이컨말이 등 10여 종 이상의 꼬치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모든 꼬치가 주문 즉시 숯불에 구워져 나온다는 점입니다. 고온의 숯에서 단시간에 구워낸 꼬치는 겉은 살짝 그을린 듯한 바삭함을 자랑하고, 안은 촉촉함을 그대로 유지합니다. 특히 이치에만의 특제 간장 베이스 타레 소스를 발라 구운 꼬치는 감칠맛이 폭발해 술안주로 제격입니다.
꼬치 하나하나의 크기도 적당하고, 고기와 야채의 조합이 균형 잡혀 있어 질리지 않고 계속 먹을 수 있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보통 꼬치류는 1개당 2,500원~4,500원대로 형성되어 있으며, 5종·10종 구성 세트도 있어 처음 방문하는 고객도 다양한 메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데리야끼 치킨 ▲일본식 감자샐러드 ▲계란말이 등 사이드 메뉴도 꼼꼼하게 구성되어 있어, 1차는 물론 2차로 가볍게 술 한잔하기에도 적합한 술집입니다. 꼬치 하나에 정성이 가득 들어간 이치에는 야키토리 전문점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품질을 보여줍니다.
2. 스지나베의 매력, 깊은 국물과 부드러운 곱창의 조화
이치에가 동래 술집 중에서도 독보적인 이유는 바로 ‘스지나베’라는 일본식 전골 메뉴가 함께 제공된다는 점입니다. 스지나베는 소 힘줄과 곱창, 야채를 된장 또는 간장 베이스의 육수에 넣고 끓여 먹는 전골 요리로, 일본에서는 겨울철 대표 안주로 인기가 많습니다.
이치에의 스지나베는 된장 베이스의 진하고 구수한 국물이 특징입니다. 여기에 소곱창과 힘줄이 푹 익어 들어가 있으며, 양파, 대파, 숙주, 양배추 등 신선한 야채가 함께 어우러져 국물의 깊이를 더합니다. 특히 1시간 이상 푹 고아낸 육수는 첫 입부터 마지막까지 진한 감칠맛을 유지하며, 술과 함께 먹었을 때 더욱 빛을 발합니다.
스지나베는 2인 이상 주문 가능하며, 가격은 기본 24,000원부터 시작합니다. 곱창 양 추가나 면사리, 가락국수사리, 죽 추가 등 다양한 옵션이 마련되어 있어 식사로도, 안주로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메뉴입니다. 특히 날씨가 쌀쌀해지는 가을과 겨울 시즌에는 주문율이 매우 높아, 조기 품절되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 참고하셔야 합니다.
스지나베를 먹고 난 후에는 죽을 추가해 남은 국물까지 알뜰하게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밥에 계란, 김가루, 참기름을 넣고 자작하게 끓여낸 죽은 포만감과 만족감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꼬치구이+스지나베+죽’ 이 삼박자는 실제로 많은 고객들이 ‘이치에의 완전체’라고 평가할 만큼 완성도 높은 조합입니다.
3. 일본 감성 가득한 분위기와 세심한 서비스
이치에는 단순히 맛있는 음식만이 아니라, 공간 전체에서 일본 현지 분위기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느낌을 줍니다. 입구에는 붉은 노렌(일본식 천막)이 걸려 있으며, 내부는 목재로 꾸며진 바와 벽걸이 메뉴판, 낮은 조도의 조명으로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좌석은 바 테이블, 2인 테이블, 4인 테이블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으며, 테이블 간 간격이 적당해 혼술, 데이트, 소규모 모임 등 다양한 형태로 이용 가능합니다. 음악도 잔잔한 일본식 재즈나 시티팝이 흘러나와 전반적으로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직원들의 서비스 또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메뉴 설명은 물론, 꼬치를 먹는 순서, 스지나베 추천 조합 등까지 친절하게 안내해 주며, 음식이 나오는 타이밍도 적절히 조절해 주는 센스가 돋보입니다. 다회 방문 고객에게는 소소한 서비스 안주를 제공하기도 하며, 기념일에는 간단한 메모나 디저트를 챙겨주는 경우도 있어 단골 확보에 매우 적극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주류 메뉴도 다양합니다. 기본 소주, 맥주뿐 아니라 ▲일본 사케 ▲우메슈(매실주) ▲하이볼(산토리 포함) 등 일본식 술집 분위기를 완성시켜주는 드링크 메뉴가 완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스지나베에는 하이볼이나 따뜻한 사케가 잘 어울리며, 이러한 조합을 경험하고자 찾는 고객들도 많습니다.
가격은 전반적으로 합리적인 편입니다. 꼬치류는 개당 2,500~4,500원, 사이드 메뉴는 5,000~12,000원, 스지나베는 2인 기준 24,000원부터이며, 주류는 5,000~10,000원 사이로, 분위기와 음식 퀄리티 대비 만족도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스지나베와 야키토리의 진심, 동래 이치에
부산 동래에서 일본의 정취를 느끼며 맛있는 안주와 술 한잔을 즐기고 싶다면, 야키토리와 스지나베 전문점 ‘이치에’를 추천드립니다. 정통 숯불 꼬치구이의 깊은 맛, 진하고 부드러운 스지나베의 감칠맛, 일본식 인테리어의 감성까지 더해져 한 끼, 한 잔이 특별해지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데이트, 회식, 혼술 어느 상황에서도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수 있는 이곳에서 오늘 하루의 피로를 맛있는 한 상으로 달래 보세요.